尹, '챗GPT 아버지' 올트만 오픈AI CEO 접견

대통령실 "기업인 접견 국정 에너지로 작용"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챗GPT를 개발·출시한 샘 올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접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트만을 접견하고,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기술·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트만은 2015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과 오픈AI를 설립해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AI인 챗GPT를 출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부처 업무보고에서 챗GPT를 언급하며 "신년사를 챗GPT가 한번 써보게 해서 받아봤다. 정말 훌륭하더라"며 "공직사회에서도 챗GPT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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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지난번에 일론 머스크 CEO를 만났는데 기업인 만나서 대화하다보면 공무원, 정치인들 말고 새로운 기업적 영감이랄까 이런게 있고 국정 에너지로 작용하는 거 같다"고 접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가급적 기업인,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산업을 리드하는 분들을 기회가 되는대로 만나려 한다. 그 자리에서 좋은 영감을 서로 주고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트만은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이날부터 방한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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