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캠핑카 시티투어 운영

해남 여행 ‘꿈카’ 오는 7일부터 운영

전남 해남군은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해남으로 가는 꿈카’는 캠핑카를 대여해 지정 관광지를 여행하고, 야영장에서 숙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남군이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이 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사진제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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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를 이용한 시티투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여행상품으로,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인 ‘이을 프로젝트’에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KTX 목포역에서 로디 캠핑카를 1일 4만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오시아노 오토캠핑리조트, 황토나라테마촌, 땅끝오토캠핑장 등 3개소의 야영장 내 전용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로디 캠핑카는 기아차 레이를 캠핑카 형태로 만든 자동차로 2인승이다. 취사 용품 세트나 캠핑 의자 및 테이블 등을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돼 있다.

꿈카 시티투어는 오는 7일부터 개시하며, 카카오톡 채널에서 ‘꿈카’ 또는 아이디 ‘kkumka’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예약 및 이용에 관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꿈카는 해남군 전용 캠핑카 시티투어로 GPS 기반의 앱 활용을 통해 해남 이외의 지역 체류 시에는 페널티를 부여, 기존 이용료의 2배 이상이 차량 렌트 비용으로 추가 결제되기 때문에 꼭 해남 여행에만 이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뛰어난 풍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캠핑 관광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캠핑카 시티투어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광객의 수요와 반응을 조사하겠다”고 캠핑 여행상품 개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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