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홀딩스·제강·씨엠 3개사 분할 출범

동국홀딩스 그룹이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일 오전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하는 3개사 이사회를 개최하고 출범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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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본점을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최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향후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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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은 박상훈 부사장을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1993년 입사부터 냉연 분야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동국씨엠의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t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을 완료하고, 분할 3사 모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이달 16일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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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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