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목표로 출시 예정인 ‘청년도약계좌’의 금리 수준이 내달 초중순께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및 기업은행, 부산은행(지방은행 간사) 등 취급기관 부행장과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개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내달 중 운영 개시를 앞둔 청년도약계좌는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취급을 신청한 12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기업·SC제일·부산·광주·전남·경남·대구)에서 취급하게 된다.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들은 내달 8일, 12일에 걸쳐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공시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 채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이란 취지가 구현되도록 취급기관들은 차질 없는 지원과 함께, 운영에 있어 미래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줄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취급기관별 금리 공시가 원활히 이뤄져야 하며 청년들이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하기 위해 기본금리 외에도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 등도 공시하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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