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2순환로 조안IC~양평IC 구간 31일 오후 5시 개통

한국도로공사는 31일 오후 5시부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JCT~양평IC 구간(17.6㎞) 중 조안IC~양평IC 구간(12.7㎞)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안IC~양평IC 구간 전경 /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안IC~양평IC 구간 전경 /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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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IC~양평IC 구간은 2014년 착공해 총 53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남은 화도JCT~조안IC 구간(4.9㎞)은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완전 개통되면 북측으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동서측으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개통 후 조안IC와 연결되는 국도45호선(양방향 2차로)의 경우 주말·휴가철 등 혼잡한 시간대에는 이용 차량이 더해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도로공사는 전 구간 개통 전까지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홍보하고,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교통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잔여 구간까지 완전히 개통되면 교통 혼잡 완화 등 연간 약 156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남은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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