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리튬 배터리 운송 인증 취득

현대글로비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공급망에 속한 업체의 운송 전문성을 증명한다.


지난 25일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항공-물류 업계와 공동으로 리튬 배터리 분야 위험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이 회사는 이번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전문적인 항공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전문 특허를 취득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특허는 전기차 차종에 따라 형태가 다른 폐배터리를 하나의 용기에 실어 운반할 수 있는 ‘플랫폼 용기’다. 용기 자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여러 차종의 배터리를 실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물류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배터리 물류 등 신규 전략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해 기업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김지현 현대글로비스 글로벌물류사업전략실장(오른쪽)이 필립 고 IATA 아태지역본부 부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지난 25일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김지현 현대글로비스 글로벌물류사업전략실장(오른쪽)이 필립 고 IATA 아태지역본부 부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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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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