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부산박물관, 경부고속도로 역사·가치 알린다

한국도로공사는 부산박물관과 경부고속도로 역사 홍보 교류 기획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준공식 당시 모습 /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준공식 당시 모습 /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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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경부고속도로, 부산으로 향하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부산박물관에서 기획전을 연다. 경부고속도로의 의미와 중요성, 사회적·경제적 파급 효과, 고속도로의 역사적 가치 등을 알릴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7월 7일 전 구간이 개통돼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전국 일일 생활권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촉진과 여가문화 조성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도면과 기념자료 180여점, 사진·영상자료 등을 제공하고, 부산박물관은 전시회 개최, 도록 발간 등의 행정실무를 맡기로 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홍보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의의와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길을 열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세상을 넓혀가는 도로공사'에 대해서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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