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주간 코로나 확진자 전주보다 4.6% 증가"…주간 위험도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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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3주(14~20일)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4.6% 증가한 13만3848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이 줄어들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8로 3월 4주 이후 9주째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유행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연령대별 발생률은 10대(50.5명), 80세 이상(46.5명), 30대(44.4명) 순으로 높았다.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8명, 일평균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위중증 환자 수는 0.7%로 소폭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3.9% 감소했다. 이 기간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이 87.8%를 차지했고 사망자는 모두 50대 이상에서 나왔다.


다만 방대본은 5월 3주 코로나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에서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증가세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소폭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직전주 43.8%에서 40.2%로 감소했다. 수도권이 46.4%→40.7%, 비수도권이 40.4%→39.4%로 줄었다.


변이 바이러스인 XBB.1.5의 검출률은 23.7%로 전주 대비 2.2%P 낮아졌다. XBB.1.16은 3.0%P 오른 12.3%로 집계됐다. 직전 겨울 우세종이었던 BN.1은 꾸준히 감소세인 가운데 직전주보다 2.2%P 감소한 6.7%로 나타났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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