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쌀국수·초밥·카레 등 '아시아 요리 배달점' 2300곳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시아 요리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쌀국수 자료사진.

쌀국수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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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증가한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위해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점검은 1분기 마라탕·양꼬치에 이어 아시아 요리인 쌀국수·초밥·카레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소 등 2300여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쥐·해충 등 침입 방지를 위한 조치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약 100여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에 대해 분기별 기획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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