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성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힘모은다

신상진 성남시장(왼쪽)이 23일 오찬숙 성남교육장과 차담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왼쪽)이 23일 오찬숙 성남교육장과 차담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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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교육협력 사업을 강화한다.


성남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23일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차담회를 갖고 두 기관의 교육 협력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차담회에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책임 교육ㆍ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함께 힘을 합쳐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을 구축하면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ㆍ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이다.

신 시장은 특히 "아동들의 교차로 우회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학교 주변 지역에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시급히 추진해야 하고, 코로나로 인해 폐쇄됐던 학교시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기관장은 이날 학령인구 감소 대책으로 학교 내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정규 교과 과정 편성과 운영 등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2025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관내 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교특성화 활동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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