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감찰’

대전시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내달 5일~7월 21일 5개 자치구, 건설관리본부, 하천관리사업소, 공사·공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이 관리하는 재해취약지역(시설)의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감찰은 태풍, 국지적 집중호우 발생 시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역의 관리상태를 점검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은 반지하 주택·붕괴위험·세월교·위험사면·침수 우려 도로·둔치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165개소와 급경사지 140개소, 지하도 82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509개소, 시특법 제2종 시설물 29개소, 하천 113개소 등 1038개소다.


안전감찰 대상은 최근 5년 내 사고 발생지역, 상습 침수지역, 사면 유실 지역 및 발생 예상 지역 등 시설물의 위험 등급에 따라 표본을 추출해 정해졌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시설물 관리상태와 사전통제 및 주민 대피계획, 둔치주차장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차량 진입통제 대책 등을 집중 확인한다.


대전시는 안전감찰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법령 위반이나 업무 소홀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대전시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풍수해 발생 위험성이 있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감찰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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