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식약처-中 규제기관 협력 회의 “환영”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9일 중국 상하이에서 화장품 규제기관(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열고 화장품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극적인 지원에 환영의 뜻을 2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대한화장품협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대한화장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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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따르면 중국이 수출화장품의 허가 등록을 위해 요구하는 판매증명서는 기존에는 직접 서명·날인한 원본만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원본이 확인된 전자 판매증명서도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우리 기업이 중국으로 수출을 준비하는 기간이 일주일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협회는 특히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험·평가 분야 기술협력 추진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 ▲공동 관심 의제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 합의 등의 노력에 대해서도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국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시기적절하게 추진한 정부의 노력에 업계에 큰 힘이 됐다”며 “중요한 시기에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와 기술 교류 강화로 다시금 한-중 교류가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국내 발행 전자 판매증명서 중국 허가·등록 시 인정 성과는 중국시장에서 재도약해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돼 화장품 업계를 대표해 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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