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케이락, 정부 1200조 우크라이나 재건에 ‘K-개발’…수혜주 부각↑

디케이락 이 강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증권가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지목한 디케이락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0시12분 현재 디케이락은 전일 대비 1.17% 상승한 1만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장·차관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는 업무협약(MOU)을 통한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원 장관은 한국의 재건 경험을 소개하며 스마트시티, 첨단산업단지, IT 기반 교통망 등 한국만의 노하우를 담은 'K-개발 플랫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한국 기업과 공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는 작업이다. 우크라이나에선 러시아 침공으로 파괴된 철도, 도로, 군사시설 재건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재건과 관련한 유럽 거점국인 폴란드에는 후방 보급기지와 군 공항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디케이락에 대해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케이락은 지난 1월 우즈베키스탄에 100억원가량 물량 수주한 바 있는데, 지역적으로 주변 지역에 영업망 보유한 상황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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