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지금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낮추며 거꾸로 가고 있다며 경기도는 선도적 기후 정책으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기후 도지사로서 기후 위기 대응 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라는 글에서 "경기도는 지난 4월24일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다"며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와) 다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낮추며 거꾸로 가고 있다"며 "경기도는 선도적인 기후정책으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 RE100'을 선포하면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며 "매월 작더라도 실천할 수 있는 기후 문제 해결책을 도출해 차곡차곡 쌓아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드디어 내일 17일 첫 회의를 개최해 그 약속을 지킨다"며 "제가 직접 주재하고, 경기도 기후 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께서 함께한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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