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이르면 7월부터 지급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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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예술인ㆍ장애인 '기회소득'을 이르면 7월 말부터 지급한다.


기회소득은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것으로,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에 이어 이날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도의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정례회에서 2개 조례안을 심의한다.


경기도는 조례안 통과 후 7월 말 공포되면 곧바로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시ㆍ군과 매칭해 지원하는 예술인 기회소득의 경우 파주시 등 조례가 제정된 시ㆍ군부터 지원하게 된다. 또 전액 도비로 지원하는 장애인 기회소득은 일괄 지급이 가능하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 활동 증명 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대상자들에게 연 150만원을 지급한다. 경기도는 지원 대상자가 1만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2000명 추정) 대상자들에게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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