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신임 단장·예술감독에 현대무용가 김성용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김성용(47)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된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된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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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단장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전문 무용수로 한양대학교 무용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거쳤다.


1997년 국내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을 받고 2002년 일본 나고야 국제 현대무용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무용수 출신 안무가로서 우수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프랑스, 미국, 일본 등지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및 상임 안무가를 역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단장이 예술가로서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젊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통해 국립현대무용단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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