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열, 수영 남자 평영 100m서 한국 신기록

최동열(강원도청)이 남자 평영 100m에서 2년 만에 새로운 한국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동열은 16일 제주 종합운동장 실내 수영장에서 열린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3일 차 평영 남자 100m 결승에서 59초63에 터치 패드를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21년 5월 조성재(고양시청)가 수립한 종전 한국 기록 59초65를 0.02초 앞당긴 것이다. 이날 세운 기록은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평영 100m 우승자인 와타나베 이페이가 기록한 59초62와 불과 0.01초 차이다.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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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1월 한라배 남자 평영 50m에서 27초09로 한국 기록을 세웠던 최동열은 이로써 2개 종목의 한국 기록 보유자가 됐다. 최동열은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있을 세계 수영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월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에서도 남자 평영 50m와 100m 2개 종목에서 우승했던 최동열은 향후 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 결과에 따라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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