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속가능도시 위한 ESG행정 기반 구축

종합 추진계획 수립…ESG 환경·사회·지부구조 각 분야 31개 사업 중점 추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1회용품 없는 은평 만들기 등 ESG 앞장

동 단위 ESG 마을의제 발굴과 실행…민관협력 기반 시스템 구축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속가능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ESG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기업 경영에서 큰 화두로 떠오르며 최근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은평구는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분야별로 적합한 중점과제와 행정 기반 구축을 위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총 31개 사업을 중점과제로 삼고 홍보, 교육, 민관협력 등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환경(E) 분야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자원순환 도시 은평 구현을 위한 11개 사업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과제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 ▲탄소중립 시범 거리 조성 ▲은평그린모아모아 운영 ▲1일 1세대 100g 쓰레기 감량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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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S) 분야에서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1인 가구가 행복한 은평 만들기 ▲은평형 ESG 일자리 창출 ▲구민안전지킴이 구성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주민참여 활성화와 투명성을 지향하는 7개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정책 제안 폰 #통해라 은평 운영 ▲내 곁에 자원봉사 프로젝트 ▲소통과 공감의 청렴 은평 구현 등 추진에 나선다.


구는 동 단위로 ESG 마을의제 발굴에도 나선다.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하는 한편 민관협력에 기반한 은평형 ESG 행정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무원·사회적경제기업·상공회 등을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더 높이 뛰어오르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한 시기다. 회복과 변화의 중심축에서 은평구가 ESG 행정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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