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세 출발…환율 1290원대 후반서 등락

31일 코스피가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5포인트(0.39%) 오른 2462.71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1023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774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들도 대부분 1% 미만 등락폭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는 전장 대비 500원(0.79%) 오른 6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 (0.55%), LG화학 (0.43%), 현대차 (0.99%)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은 5000원(0.85%) 하락한 5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회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자율주행 등에 대한 투자의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K칩스법'이 통과된 점은 국내 기술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차전지 업종의 조정이 나타나며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과열된 측면이 있었던 만큼 조정이 지속될지 여부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4%) 내린 850.1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985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2억, 107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0원(0.1%) 내린 129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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