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녹스첨단소재, 바닥 찍고 상승사이클 진입 …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이녹스첨단소재 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전기·전자 등 부품 소재기업 이녹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업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8% 줄어든 819억원, 영업이익은 79%나 급감한 65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수요 부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용 소재 공급 정상화가 늦어지고 있고, 스마트폰향 OLED 패널 소재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소재 수요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날 전망이다. 2분기 추정 매출액은 1078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이다. 특히 OLED 소재 매출액이 677억원으로, 1분기 대비 38%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3분기부터 애플 아이폰 신제품 효과, 중국 스마트폰·가전 수요 회복과 더불어 전년 동기 대비 반등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743억원(전년비 -23%), 내년 1023억원(+38%)으로 바닥을 찍고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바닥을 이미 통과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아직 내년 아이패드 OLED 신제품향 매출액을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고객사의 TV·모니터향을 포함한 중대형 OLED 생산량 증가는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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