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사랑나눔 헌혈행사’ 생명나눔 실천

26년간 2만 6475명 참여

지금까지 모인 헌혈증만 총 1만 1062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난 22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와 생산종합관제센터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광양제철소는 1998년부터 26년간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매월 자체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2015년과 2021년 헌혈문화 조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광양제철소 직원이 지난 22일 열린 사랑나눔 헌혈행사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직원이 지난 22일 열린 사랑나눔 헌혈행사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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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헌혈행사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광양제철소는 내 생산종합관제센터와 복지센터 두 곳에 헌혈버스를 배치해 보다 많은 직원들이 편리하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57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이 힘든 직원들은 과거 헌혈에 참여해 받았던 헌혈증을 기증해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탰다.


22일 진행된 헌혈행사 참여자는 57명으로, 누적 2만 6475명이 달성되었으며 헌혈증은 총 26매가 기부되어 지금까지 기증된 헌혈증은 총 1만 1062매가 됐다.

헌혈에 동참한 한 광양제철소 직원은 “나의 작은 참여가 누군가에게는 새 생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헌혈행사뿐 아니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감지기 설치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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