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의료관광+K-Culture 콜라보로 해외 관광객 ‘홀릭’

강남구 관광자원 활용한 상품 개발 지원...유치업체 180개소 대상 3개 기관 선정 각 2000만원씩 지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의료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사업자 육성 지원을 위해 ‘의료+K-Culture’ 결합 의료관광 상품을 이달 27일까지 공모한다.

지난해 구는 강남페스티벌 기간에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K-POP콘서트 입장권을 제공했는데, 이 같은 연계상품은 의료관광객 유인에 효과적이다. 지역 내 유치업체 180개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강남구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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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Culture에 관심이 많은 동남아시아(베트남, 태국 등), 몽골, 일본의 경우 연계상품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장기체류 입원 환자나 VIP를 위한 별도의 연계상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27일까지 접수를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3개 업체를 선정, 선정된 업체에 각 2000만원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단, 선정 업체는 지원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 사업비로 활용해야 한다. 선정된 업체에게 상품 판매를 위한 온·오프라인 광고, 홍보물 제작,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서류와 일정 등 상세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강남메디컬투어센터 플랫폼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가 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강남구만의 특색을 담은 의료관광 연계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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