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조윤진 박사수료생, 한국청소년학회 논문공모전 우수상

동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조윤진(교육심리전공) 박사수료생이 한국청소년학회 주최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조 박사수료생은 이번 공모전에서 ‘고등학생이 지각한 부모·교사의 자율성 지지와 진로 준비 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고등학생의 진로에 대한 부모와 교사의 지지 정도와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진로 의사결정 간의 관계를 규명한 것이다.

동아대 조윤진 박사수료생.

동아대 조윤진 박사수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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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부모와 교사의 정서적 돌봄과 자율적 선택의 지지는 고등학생의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이나 진로 준비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지나친 진로 결정에 대한 통제나 억압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박사수료생은 “교육부가 오는 2025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 도입할 계획인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학교 환경 변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와 부모의 자율성 지지가 고등학생의 진로 준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모와 교사의 자율성 지지를 강화할 수 있는 부모 상담 프로그램이나 교사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조윤진 박사수료생은 현재 진로와 진학, 학습과 관련된 고민과 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중·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심+상담센터’ 센터장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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