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차익 실현 매물에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에코프로비엠 은 전일 대비 7.41%(1만6000원) 하락한 20만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각각 10.05%(39만4000원), 4.26%(6만7500원) 내림세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부진한 국내 증시에서 주가 급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시 16분 현재 에코프로비엠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이 88억4400만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9억원, 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7700만원, 59억6300만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2억원, 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7만원대가 무너졌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1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일평균 공매도 금액은 지난 1월 1조2000억원에서 3월 들어 2조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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