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씨앤씨인터내셔널, 계속 성장하는 2023년”

키움증권은 7일 씨앤씨인터내셔널 에 대해 올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 전문 OEM 업체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1306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675% 증가한 수준이다. 글로벌 리오프닝과 마스크 착용 해제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수주가 증가했고 전 제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매출액 164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27%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신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조소정 연구원은 “그중 주목할 만한 지역은 북미와 중국으로,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은 리오프닝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반등할 것”이라며 “중국향 매출 내 글로벌 고객사 비중은 약 10%, 나머지는 현지 고객사로 화장품 시장의 수요 회복을 앞두고 현지 고객사의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향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L그룹 산하 프레스티지 브랜드사의 중국 시장 정식 론칭이 예정돼 있고 고마진 제품의 출하 증가로 인한 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북미 지역에서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력 제품군인 립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현지 고객사들과의 제품 기획 및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며 올해부터 신제품 발주가 본격화될 계획”이라며 “기존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에 올해에도 북미향 실적 모멘텀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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