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미녀골퍼' 고경민과 올해 첫 라운드 대결

4번 홀까지 중간 합계 결과 1오버파 동점

김국진이 ‘미녀 골퍼’ 고경민과 올해 첫 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중간 합계 결과 나란히 1언더파를 기록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21일 ‘김국진TV’에 업로드된 영상엔 김국진과 고경민이 충남 서산시 서산수CC에서 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고경민은 JTBC 골프 ‘라이브레슨 70’, ‘골프의 재발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미녀 골퍼다.

고경민 [사진제공=김국진TV 화면 캡처]

고경민 [사진제공=김국진TV 화면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겨우내 필드에 나가지 않았다는 김국진은 1번 홀(파4)부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티샷한 공이 정확한 방향으로 날아가 페어웨이 오른쪽에 떨어졌고 세컨드 샷으로 공을 핀 바로 옆에 붙였다. 이후 깔끔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1타를 줄였다. 반면 고경민은 세 번째 샷으로 때린 공이 핀 왼쪽으로 살짝 휘면서 아쉽게 버디에 실패했다.


2번 홀(파4)에선 까다로운 라이를 만나 둘 다 고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고경민은 티 샷으로 때린 공이 카트 길 한 가운데로 떨어져 처음부터 당황했다. 세컨 샷으로 공 위쪽을 때려 공을 그린 위로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세 번째 샷에서 공이 지면 경사를 타고 구르지 않고 예상외로 짧게 떨어지면서 홀에 넣는 데 실패했다. 이어진 파 퍼트에도 아쉽게 실패하면서 보기를 적었다. 김국진도 지면 경사를 잘못 예측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3번 홀(파5)에선 김국진이 실수하면서 고경민이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김국진의 세 번째 샷이 공을 비스듬하게 잘못 맞으면서 핀 왼쪽으로 크게 넘어가 떨어졌다. 김국진은 이어진 버디와 파 퍼트에도 실패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고경민은 파를 적어내면서 김국진과 동점을 만들었다.

4번 홀(파3)은 김국진과 고경민이 사이좋게 파로 마무리했다.


4번 홀까지 진행된 이 날 대결에선 김국진과 고경민이 나란히 중간 합계 1오버파를 쳤다. 후반전 대결 영상은 오는 27일 김국진TV에 업로드된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