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이엔티, GM과 최대 규모 장비 발주… 국내 유일 2차전지 양극재 장비 부각↑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디이엔티 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세 번째 공장을 합작하면서 단일 기준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제조 장비를 발주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21분 현재 디이엔티는 전일 대비 8.18% 상승한 1만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미국 미시간 배터리 3공장에 들어갈 장비를 늦어도 상반기 내 대규모 장비 구매 요청을 할 전망이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내년 하반기 가동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공장에서 고성능 전기차 60만대(50GWh)에 탑재할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오하이오 1공장(45GWh)보다 크고 올해 가동을 시작할 테네시 2공장과 규모가 비슷하다. 업계가 전망한 1조원 후반대는 LG에너지솔루션 장비 발주 규모 중 최대 규모다.


디이엔티는 2차전지 노칭장비 전문업체다. 디이엔티는 글로벌 장비 업체 중 유일하게 2차전지향 양극재 레이저 노칭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국내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 장비를 공급했고 지난해에는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주 1공장에 장비를 투입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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