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울산과학기술원 방문… 과학치안 협업 논의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간담회를 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치안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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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은 인력 중심의 경찰조직을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며 "UNIST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역량이 치안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청장은 또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기반시설 구축 지원도 약속했다. UAM은 300∼600m의 고도 내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도심 상공을 운항하는 교통 체계다. 울산과기원이 정부의 상용화 방침에 맞춰 개인용 항공기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한편 윤 청장은 이날 오전에는 울산남부경찰서를 방문해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건설노조 간부들을 검거한 울산남부서 소속 경찰관 2명을 1계급 특진 임용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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