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회계관련 공무원 대상 재정보증보험 가입

공무원 177명 가입 … 보증금액 2배 인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은 회계관련 공무원 177명을 대상으로 재정보증보험에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재정보증보험 가입은 회계 관계 공무원의 업무상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재산상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 회계 관계 공무원은 재정보증에 가입하고 직무를 수행하도록 지방 회계법에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청.

경남 산청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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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회계 관계 공무원 재정보증 조례에 따라 재무관, 재산관리관, 물품관리관, 지출원 등 177명을 재정보증보험에 가입했다.


특히 올해 재정보증보험 보증금액을 전년보다 2배 이상 인상했다.

재무관, 분임재무관 3억원(특별회계·기금 1억원) 등 업무 비중에 따라 최대 3억에서 최소 50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오는 1월 31일까지다.


군 관계자는“재정보증보험은 만일의 회계사고 발생 시 재산 손실에 대비할 수 있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들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회계업무 담당자가 보다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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