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ESG 위원회 신설…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국내 시멘트社 중 최초 사례
정책 의결·미래전략 수립

삼표시멘트, ESG 위원회 신설…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표시멘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별도로 설치·운영하는 시멘트 기업은 현재 삼표시멘트가 유일하다.


삼표시멘트는 회사 경영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ESG 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ESG 위원회는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영 세부 계획, 운영 성과 등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의결하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를 장으로 하는 ESG 경영 TF팀을 구성하고 129건의 실행과제를 선정,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실행과제는 ▲리더십 및 거버넌스 ▲위험 관리 ▲직장 내 안전보건 ▲정보보호·지역사회 기여 ▲이사회 리더십 ▲주주권 보호 등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성장중심 경영에서 지속가능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