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양피스톤, 한-UAE 수소사업 MOU… 수소차 부품 독점 공급 부각↑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동양피스톤 이 강세다.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수소 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수소차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44분 현재 동양피스톤은 전일 대비 3.2% 상승한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과 UAE는 ▲도시내 수소의 생산·유통·저장·활용에 관한 양해각서(MOU) ▲미래 모빌리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스마트인프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에 관한 협력 MOU는 주거와 교통에서 수소를 주 에너지로 활용하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양국이 함께 추진하는 ‘해외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사업(R&D)’을 가속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 양국은 함께 2025년까지 340억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 기술을 국내와 UAE 현지에서 실증한다. 아울러 2015년 체결한 교통협력 MOU를 미래모빌리티 협력 MOU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동양피스톤은 내연기관용 엔진피스톤 전문기업이다. 2018년에는 우신공업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인클로저 및 매니폴드 블록 사업을 양수했다. 동양피스톤은 수소 자동차인 넥소에 관련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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