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5개 가루쌀 신제품 개발 식품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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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정부가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을 개발할 식품 업체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가루쌀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밀가루 제품 일부를 가루쌀로 대체·혼합해 제품 생산을 희망하는 쌀·밀 가공 업체 지원 대상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쌀가루·밀가루의 사용 실적(2021년 또는 2022년)이 연평균 100t 이상이어야 한다.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 사업은 가루쌀로 만든 면·빵·과자류 등 15개 제품군의 신제품 개발을 원하는 식품 업체를 지원하며, 업체별로 최대 2개 제품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로 뽑히면 제품 개발에 필요한 원료 구입, 상품 개발, 디자인, 포장재 개발, 시제품 생산, 소비자 평가, 홍보 등에 관한 비용을 1개 제품군 당 최대 2억원(국비 80%·자부담 2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개 제품 개발에 나서면 업체별 최대 지원 한도액이 3억2000만원(국비 1억6000만원x2개)인 셈이다.


대상자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업체가 제출한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 등을 토대로 개발 목표, 밀가루 대체 효과, 상품화 가능성, 연구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가루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루쌀 생산부터 유통, 가공, 홍보, 수출 등 지속가능한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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