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클리오, 中·日 회복시 역대 최대 매출 기대"

하나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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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증권은 4일 클리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제시했다.


4분기 클리오 의 연결 매출액은 73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일본의 매출 약세에도 미국과 동남아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수준인 54억원을 소폭 하회했는데,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 영향이 반영됐다.

4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0%, 7%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지속적으로 트랜드를 선도하는 제품 출시로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약세에도 미국과 동남아 호조로 해외는 성장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채널 별로 보면 핵심 채널인 H&B, 온라인, 면세가 각각 30%, 28%,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34%, 37%, 19%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부문은 4분기 성장 전환이 예상되는데 미국은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매출, 동남아는 수요 상승에 따라 두 채널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에 따라 2분기를 기점으로 방한 중국인의 회복이 예상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방한 중국인은 22만명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500만명을 넘어서는 중국인이 한국에 방문했다”며 “방한 중국인의 회복 본격화 시 면세와 H&B 채널로의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일본 신규 제품 런칭과 채널 확장 등 해외 주력 지역 매출 회복을 고려했을 때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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