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 ‘이미지 그래버보드’ 산업부 첨단기술 인증 취득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분야 중 이미지 테스터 보드 부문 기술력 입증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제품서 상당한 성과 창출 기대

이즈미디어, ‘이미지 그래버보드’ 산업부 첨단기술 인증 취득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제조업체 이즈미디어 가 지난 14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의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는 기술 집약도, 혁신 속도, 수요, 부가가치, 기술·경제적 파급효과, 자원·에너지 절약, 생산성 향상, 환경보전 효과가 큰 4개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발급한다.

이미지 그래버보드는 카메라 모듈의 최신 인터페이스 규격과 PC의 연결, 카메라 모듈의 소비전류 정밀 측정, 이미지 센서 입출력 핀 불량 검사 등을 수행하는 핵심기술로서, 고화질·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고스펙 카메라 모듈 테스트를 위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성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즈미디어 가 개발한 이미지 그래버보드 기술은 고속 통신속도에 대한 대응, 기존 기술 대비 적은 수량의 그래버보드 및 PC 사용을 통한 설비 구성, 데이지체인(Daisy Chain) 기술 적용을 통한 배선구조의 단순화 등 기존 기술을 개선시켜 다른 유사 제품 대비 검사공정 효율성 측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


이번 첨단기술·제품 확인인증 취득을 통해 이즈미디어 는 국내·외 시장에서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분야 중 이미지 테스터 보드 부문에서 그 기술력과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은 이즈미디어 가 연구·개발한 이미지 그래버보드가 카메라 모듈 공정 부문에서 독보적인 원천기술임을 다시 한번 확인받은 것에 의미가 크다”며 “기존 카메라 모듈 시장을 이끌었던 스마트폰 외 최근 많은 수요가 전망되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메타버스 제품(VR, AR, XR 기기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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