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2022 BIA 심포지엄 X 근감소증' 성료

국내외 10여개 분과 의료진·연구진 한자리에

이라미 인바디 대표가 '2022 BIA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인바디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근감소증에 대한 연구와 예방, 치료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바디 는 최근 '2022 BIA 심포지엄 X 근감소증'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BIA 심포지엄은 체성분 측정의 기본 원리인 BIA(생체전기임피던스법)을 기반으로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추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에 주제로 다룬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어 운동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근감소증을 방치하면 기초대사량 감소로 만성질환 관리가 어려워져 당뇨 및 심혈관 질환 등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심포지엄은 일본 도호대학 사쿠라 메디컬 센터의 오하시 야스시 연구자의 해외 임상 사례 소개로 시작했다. 체수분 관점에서 인바디를 활용한 신장내과 영역 근감소증 진단의 임상적 의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특히 만성콩팥병(CKD) 환자의 완치 및 사망률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영양 상태와 체성분 간 긴밀한 상관관계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근감소증 평가 도구 세팅 ▲근감소증 임상연구 및 증례 기반 실전 노하우 ▲근감소증에서의 영양관리 및 운동중재 등 세 가지 세션이 진행됐다. 이라미 인바디 대표는 첫 번째 세션에서 직접 연자로 나서 BIA 사용 시 간편한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 기본 근육량 및 과수화 상태에서의 근육량 과대평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발표를 통해 BIA의 의학적 효용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근감소증 진단 및 치료 등을 위한 측정 장비로서 인바디의 활용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여개의 다양한 분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BIA 기반 근감소증 연구 및 증례 등을 한자리에서 논의하고, 환자들의 삶 개선을 위한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해 뜻깊다"며 "앞으로 국내 연구를 넘어 해외 임상 지표 개발 연구 등 더욱 다채로운 주제와 연구 내용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격근지수, 체지방률, 세포외수분비, 위상각 등 BIA 기술로 산출된 결과 항목은 근감소증 외에도 신장 투석, 유방암 림프 부종, 비만 및 영양학 등 다양한 연구 및 진료 분야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BIA 방식의 고도화된 의료장비인 인바디는 국내외 5000여편 이상의 논문에 활용되는 등 의학 기술 발전과 세계인의 건강한 웰니스 라이프에 기여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