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빌드, 입찰 참여 건설사 1.5배 증가

"건설 경기 한파에 건설사와 건축주, 하우빌드로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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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건설 IT 플랫폼 하우빌드는 올 3분기 건축 현장 한 곳당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 수가 작년 대비 1.5배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하우빌드의 공개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 수는 평균 18개에서 27개까지 늘었다.


건설사는 최근 금융기관 대출 제한에도 안전하게 건설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건축주를 찾고자 공개 입찰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3년 설립된 하우빌드는 현재 약 3000개에 달하는 건설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하우빌드를 통해 입찰을 진행하는 건축주도 증가하고 있다. 안정성이 검증된 여러 건설사의 견적을 비교해 비용과 리스크를 절감할 수 있는 하우빌드의 공개 입찰 서비스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승기 하우빌드 대표는 "경기 침체로 건축주도 건설사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나의 건축 사업이라도 신중하게 진행돼야 하는 시점에 하우빌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입찰, 계약, 시공 전 단계에 걸친 안전 관리를 건축주와 건설사 모두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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