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오헬스 혁신 이끌 융합형 '의사과학자'양성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2023년 사업지원자 모집공고

차세대 바이오헬스 혁신 이끌 융합형 '의사과학자'양성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내년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참여할 신규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과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전공의 연구지원 및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지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역량을 갖춘 기관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해 소속 대학의 석박사 과정 중에 있는 전공의의 연구활동 및 융합 연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내년 신규로 2개 기관을 선발해 각각 국고보조금 2억원씩 최대 3년간, 전공의에게는 2000만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하게 된다.


현재 12개 대학, 총 95명이 참여하고 있는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사업은 의사의 기초과학, 공학 등 분야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신규로 42명을 선발한다. 국고보조금으로 연간 5000만원씩 최대 4년간, 석·박사통합과정인 경우 최대 6년간 지원한다.


신규 모집 공고와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오는 9일 '2022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성과교류회'를 열어 참여 연구자의 주요 연구 활동을 안팎으로 공유하고, 산·학·연·병 관계자와 의사과학자의 진로 다양화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코로나19 등 전세계적으로 팬데믹을 겪으면서 임상경험 뿐 아니라 보건의료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미래 보건의료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