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금호1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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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1동 자생단체가 합동으로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돌봄 이웃 350세대에 김장을 전달했다.


금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정균 위원장)는 겨울철 취약계층의 김치를 고민하던 중 권동식 아벤티노재단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많이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금호1동장과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권동식 아벤티노재단을 직접 찾아가 만남이 성사됐으며 재단의 후원을 약속받았다.


이후 금호1동 자생단체는 합동으로 김치를 담가 도움이 필요한 돌봄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금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권동식 아벤티노재단은 남편(고 권동식 아벤티노,천주교)과 사별한 40대 여성이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50억원을 출연·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후원을 하고 있다.

재단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돌봄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많은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철 금호1동장은 “민·관이 협력해 후원자를 발굴하게 돼 뜻깊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소외된 주민이 없는 나눔애(愛) 상생마을 금호1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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