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돕는다 … 울산교육청, 장애학생 긍정적행동지원 핵심요원 양성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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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8월부터 장애 학생의 긍정적 행동을 지원하는 핵심 요원 양성 임상 실습 과정을 운영 중이다.


유·초·중 특수교사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장애 학생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 개인별 차원의 긍정적 행동 중재 방법과 윤리적 중재의 이론과 실습을 교육한다.

긍정적 행동 중재란 장애 학생의 도전 행동을 의사소통의 하나로 보고 긍정적으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체계이다.


관찰과 평가로 행동의 기능을 파악하고 적절한 행동 중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학생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밀접한 의사소통을 하는 교사와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산교육청은 2019년부터 2년간 행동 중재 전문가 과정을 지원해 4명의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해마다 50여명의 학생에게 개별 차원의 행동 중재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심화 과정으로 16명의 행동 중재 전문가를 양성하고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긍정적 행동 지원은 개인적 차원의 문제해결뿐 아니라 학생의 성장을 위한 예방적 차원에도 중요해 내년에도 전문가 양성과 연수, 행동 중재로 학생들의 긍정적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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