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구축…중소·중견기업 지원 플랫폼

미래 모빌리티 융합기술 혁신센터 [사진 제공=인하대]

미래 모빌리티 융합기술 혁신센터 [사진 제공=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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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하대학교는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산학협력관에 '미래 모빌리티 융합기술 혁신센터'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하대는 계명대와 컨소시엄을 꾸려 전기수소 자동차, 자율주행차, 차세대 항공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3년간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업 1년차인 올해는 센터 내 지원 인력과 장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 워킹그룹과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어 내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에 산학 협력 프로젝트,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사업화 지원,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원 플랫폼을 조성한다.


3년차에는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의 기술혁신 생태계가 구축,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도록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융합기술 혁신센터는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모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세부유형 중 '대학혁신 기반센터(UIC)'의 하나로, 예산 56억원을 지원받는대. 전국에서는 인하대를 포함해 3곳이 선정됐다.


한편 센터가 들어선 송도 산학협력관은 2006년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자동차부품기술센터를 공동 구축하기 위해 건립돼 15년간 관련 산업의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인하대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지역 거점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애로기술과 사업화, R&D전략을 협력할 수 있는 기업 간 협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으로서 지역 간 산학연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코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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