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국가 2050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적극 추진

'정부 탄소중립 R&D' 가속화 위한 업무 협약식 및 연구 컨소시엄 구성

한국시멘트협회와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시멘트업계와 협회 관계자들이 '시멘트산업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창기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사장, 임경태 아세아한라시멘트 대표,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현 쌍용C&E 대표),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 이우선 유니온 대표,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와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시멘트업계와 협회 관계자들이 '시멘트산업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창기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사장, 임경태 아세아한라시멘트 대표,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현 쌍용C&E 대표),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 이우선 유니온 대표,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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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시멘트업계가 국가 2050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결과 확산을 목표로 '정부 탄소중립 R&D'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국내 주요 7개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시멘트업계와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및 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산업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정부 탄소중립 기술 선도에 필요한 핵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탈탄소 산업구조로의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체 사업비의 30%에 해당하는 2826억원의 사업비를 시멘트업계에 지원했다. 이에 시멘트업계는 협회·조합 중심의 컨소시엄을 운영해 보다 효과적인 연구사업 수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이다. 시멘트업계는 혼합재 함량 증대 및 혼합 시멘트 확대 적용 기술, 유연탄 감소 및 폐합성수지 사용량 증대 기술 등과 같이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준 회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정책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컨소시엄 구성이 향후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R&D 연구사업을 주도하고, KS 표준화 등 제도개선 제안을 통해 향후 시멘트와 관련 산업의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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