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대비 성북구 비상수송대책 마련

[서울시 자치구 뉴스] 성북구, 30일 서울시와 발맞춰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 & 마을버스 막차시간 1시간 연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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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서울 지하철이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지하철 1호선, 4호선, 6호선이 통과하는 곳으로 파업이 시작되면 지하철 운행 차질로 인한 피해가 온전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막기 위해 구는 서울시의 비상수송대책에 발맞춰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비상 대책을 수행한다.

파업 시 서울시의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으로 출근 시간에는 지하철이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되지만 비혼잡 시간대에의 운행률은 평상시보다 낮게 운행된다.


이에 따라 구는 지하철역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주요 지점의 교통상황을 점검 후 현장 조치를 취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파업이 장기화하고 서울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마을버스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인 19개 노선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 평소 대비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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