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애니메이션 '원피스' 캐릭터 빵 출시 "마니아 공략"

내달 1일부터 전국 매장서 판매 시작
해적단 캐릭터 현상수배 스티커 100종

강재린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가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원피스 캐릭터 빵과 스티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강재린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가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원피스 캐릭터 빵과 스티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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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캐릭터를 테마로 만든 '원피스 캐릭터 빵' 4종을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원피스 빵은 2012년 국내 출시된 바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빵이다. 당시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 판매고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에는 제조사가 아닌 유통사 홈플러스가 직접 원피스 캐릭터 판권을 계약한 후 롯데제과와 함께 개발, 10년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다음달 1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하는 원피스 캐릭터 빵은 ▲루피의 땅콩샌드 ▲조로의 딸기샌드 ▲상디의 꿀호떡 ▲쵸파의 딸기케익 등 총 4종이다. 빵에는 해적단 캐릭터들의 현상금이 적힌 수배서 포스터(WANTED)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티커(총 100종)가 각 1매씩 랜덤 동봉돼있다.


주인공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내용의 소년 만화 원피스는 1997년 첫 연재 후 100여권의 단행본을 발간하며 지속 연재 중이다. 애니메이션으로도 1999년 이후 1030여화가 현재까지 방영 중이다. 과거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30~40대와, 소년만화를 좋아하는 10~20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인지도와 팬층이 형성돼있다.


강재린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10년 만에 돌아온 원피스 빵을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며 "빵 속에 담긴 '15억베리 현상금의 루피', '전설의 해적왕 골드로저' 등 다양한 스티커를 찾는 재미를 통해 마니아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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