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내년도 행정안전부 경찰국 예산으로 당초 정부안에서 약 20% 삭감된 4억8200만원을 의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행안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예산소위)에서 경찰국 예산을 전액 삭감 의결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전날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았다"라며 이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고 이날로 논의를 미뤘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됐던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은 예산소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올해와 동일한 7050억원으로 복구됐으나, 이날 2000억원가량 줄어든 5000억원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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