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동북아 항만물류중심도시 건설 위해 현안사업 건의

조승환 해수부 장관에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 등 6건 사업 조기추진 요청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도시 건설 추진을 건의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도시 건설 추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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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이 동북아 항만물류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17일 오전 11시 30분 해양수산정책 현장 점검을 위해 창원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시정현안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건의했다.

시는 인구 100만 이상의 특례시로서 관내 무역항(마산항, 진해항, 신항·진해신항)과 313㎞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다. 창원시는 항만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지역발전의 핵심요소로 보고, 이를 위해 도시개발계획과 조화로운 항만개발을 위한 핵심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번에 창원시가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은 ▲진해신항 인근 항만배후단지 확대지정 ▲항만배후도로(마천~웅동배후단지) 개설 ▲마산항 친수공간 해양레저 체험센터 건립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지속 추진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참여 권한 요청 ▲청정 해수공급시스템 구축 등 총 6건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건의한 현안사업들이 격차 없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사업들인 만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와 조 장관은 마산가포신항을 방문해 운영현황 청취 및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합포수변공원 차수벽 등 연안방재시설을 점검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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