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 3Q 매출 40억… 영업손실 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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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도기 대비 14.8% 감소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39억7689만원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8억2563만원, 당기순손실은 21억7369억원으로 각각 적자 폭이 116.5%, 231.5% 늘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60억9484만원, 영업손실 25억8790만원, 당기순손실 47억1392만원을 나타냈다. 매출 면에서는 지난해 총 매출인 159억원을 3분기 초과 달성에 성공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영업손실은 19.7% 적자 폭을 줄였지만, 당기순손실은 손실 규모가 80.3% 커졌다.


회사 측은 유럽 및 국내 시장에서 임상 화학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분기에 37%였던 공장 가동률도 3분기 58%까지 올라섰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대전 본사 인근에 제2공장을 신규 건설해 공급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지난 2월 118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는 등 임상 화학 제품의 북미 동물진단 시장 진출을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만성신장 질환과 간경화를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 제품은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점점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단 제품의 매출 약세에도 일상 진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검사기 기반의 기존 진단 사업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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