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주목 받는 교육 기업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여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수능대박 기원 기도문이 걸려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여 앞둔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수능대박 기원 기도문이 걸려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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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7일 치러지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관련 교육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오는 17일 일반 수험생 기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디지털대성 , 메가스터디교육 등이 수능 관련 종목으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초·중·고 및 N수생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는 대성마이맥, 강남대성기숙학원, (부산)대성학원, 한우리열린교육, N스쿨, 다수인 등이다.


매출의 75%이상은 고등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디지털대성은 10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중 762억원이 고등 부문에서 발생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 매출이 54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디지털대성의 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매출액 1485억원에서 지난해 196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5%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신사업으로 베트남에서 국제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미국 명문사학 ‘채드윅’과 국제학교 운영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8월 베트남 하노이 외곽 에코파크에 채드윅 국제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베트남 채드윅 국제학교는 송도 신도시에 이은 채드윅의 두 번째 해외 캠퍼스다.


디지털대성은 주가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7일 디지털대성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기간은 2023년 5월7일까지다. 디지털대성은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가 안정화와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 역시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메가스터디교육도 고등교육 부문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 상반기 말 기준 고등교육 부문 매출 비중은 61.1%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인수합병(M&A)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메가스터디교육은 ‘공단기’로 유명한 교육업체 에스티유니타스 지분 95.88%를 1718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7%가량을 차지하는 취업 및 성인 교육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교육 스타트업 프리딕션도 인수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7억원,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20.1% 증가했다”며 “현재 엘리하이(초등) 부문의 광고선전비 지출이 있었음에도 3분기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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