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KB캄보디아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KB스마트론'이 1000만불(약 137억원)을 돌파했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스마트론'은 비대면 본인 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최대 3만불까지 신청할 수 있는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현지 은행에서 통상 1~2주 소요됐던 대출 심사기간을 5~1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캄보디아 우량 직장인 등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1년만에 1000만불을 돌파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비대면 상품으로 디지털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리브(Liiv) KB 캄보디아' 앱을 통해 계좌를 신규할 수 있는 비대면 예금계좌 서비스를 개시했다. 비대면 급여이체 신용대출 상품도 출시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의 또다른 자회사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통한 상업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남방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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