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하나되는 마음 … 부산교육청, 통일기원 축구 캠프 개최

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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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에서 전국의 탈북학생 등 22명을 대상으로 ‘Turn Toward Busan-Cup: 통일기원 축구캠프’를 개최한다.


‘Turn Toward Busan’은 한국전쟁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행사로 매년 11월 11일 11시 묵념의 시간을 갖는 행사다.

캠프는 Turn Toward Busan의 행사 중 하나로 열리며 학생들에게 통일 공감대 확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통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캠프에는 여명학교, 남북사랑학교, 드림 학교, 우리들학교 등 전국의 탈북학교 학생 14명과 부산의 통일연구학교인 신호중학교 학생 8명 등 총 22명의 학생이 참가해 통일을 기원하는 활동을 펼친다.


학생들은 오는 10일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아미동 비석 문화마을 등 피란 수도 부산을 탐방하고 UN평화공원을 방문해 참전용사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백운포 체육공원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시축을 시작으로 풋살 구미 FC 프로선수들의 풋살 클리닉, 통일을 염원하는 축구대회가 펼쳐진다. 오전 11시에는 추모 묵념도 진행한다.


박지훈 시 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남북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부산의 통일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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