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답이다’ 경남·부산 청소년들 글쓰기로 꿈을 펼치다

'철학 하는 아이들의 세상 읽기' 철학 책 출간

책을 공저한 청소년들과 안상헌 작가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책을 공저한 청소년들과 안상헌 작가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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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부산지역 청소년들이 ‘글쓰기가 답이다’는 책을 발간했다.


사단법인 교육네트워크시선은 15일 ‘철학 하는 아이들의 세상 읽기’라는 주제로 정식 출간한 책이라고 밝혔다.

책은 <미치게 친절한 철학>의 저자인 안상헌 작가가 2년 동안 청소년들을 지도하면서 학생들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주요 내용은 서양철학, 그리스 로마신화, 삼국지 등 다양한 고전을 소재로 청소년들 자신의 삶에 적용해 쓴 글로 구성됐다.


진해여자중학교 곽규리, 부산국제고등학교 이나연, 부산명원초등학교 정의진, 경남외국어고등학교 정의현, 진해동진여자중학교 허시은이 공저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안상헌 작가는 “인터넷과 유튜브에 익숙한 세상에서 글쓰기야말로 미래 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지식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지식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며 글쓰기는 지식을 다루는 방법 중 최고의 공부다”라고 출간 취지를 밝혔다.


책 출간에 참여한 곽규리 학생은 “글을 쓰고 출간까지 하는 경험은 잊히지 않는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며 “철학을 주제로 글을 쓰며 생각이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책은 도서출판 시선에서 출판했으며 시선은 경상남도 등록된 비영리청소년단체에 소속된 출판사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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